현금 관리의 딜레마
여러분, 현금 관리로 고민하고 계신가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현금을 그대로 두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고, 전부 투자하자니 변동성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예금은 어떨까요? 연 4% 수준의 이자에 돈까지 묶여버리니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RP의 한계
정기예금에 비해 입출금이 자유로운 RP(환매조건부채권)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기준으로 원화 RP는 3.55%(세전), 외화 RP는 수시로 4.2%(세전), 약정은 4.4~4.5%(세전)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습니다.
SGOV란 무엇인가?
바로 SGOV입니다. SGOV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ETF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로,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SGOV의 장점
SGOV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입니다.
미국 정부가 발행한 단기 국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연 5.18%의 배당율을 제공하며, 매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주가는 대체로 100달러 선에서 움직이는데, 배당락일 전에 조금씩 오르다가 배당 후에는 다시 100달러 근처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차트 무빙을 보면 지그재그 형태로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SGOV의 활용법
SGOV는 일종의 '파킹통장' 역할을 합니다. 당장 사용할 계획은 없지만 언제 필요할지 모르는 자금을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주식처럼 언제든 매도할 수 있어 유동성도 뛰어납니다.
SGOV의 단점과 주의사항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달러 기반 투자이므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주식 거래 수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최소 2개월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있을 때 SGOV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금 수령과 매매 전략
배당금을 받으려면 매월 1일인 배당락일까지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가격이 지그재그 패턴으로 움직이므로, 매수 시 가격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현금 관리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SGOV를 검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RP보다 유동성이 좋아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에 적합한지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자산 관리를 응원합니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주식 ETF 선택 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3가지 (0) | 2024.08.14 |
---|---|
QQQ VS QQQM 어떤 걸 투자해야 하나 : ETF 비교분석 (0) | 2024.07.28 |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 사퇴, 미국 정치 지형의 대변화 (0) | 2024.07.23 |
이란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0) | 2024.04.14 |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 "테슬라 자율주행 3조 달러 가치, 머스크는 양날의 검" (0) | 202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