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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식 대량 매도한 워렌 버핏

kwnsyng 2024. 8. 14. 08:09

 

워런 버핏의 투자법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곤 합니다.

 

그런 만큼 그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인데요, 요즘 핫 이슈는 바로 그가 이끄는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는 사실입니다.

 

버핏이 왜 애플 주식을 대량 매도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가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지 살펴봅시다.

 

 

 

워렌 버핏, 애플 주식 절반 팔아

버크셔는 작년 말 약 1,743억 달러의 애플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 6월 말엔 보유 지분을 대폭 줄여 842억 달러 남겨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애플 주식이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절반 가량 줄어든 셈입니다.

 

이외에도 버크셔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 주식도 대거 매각했습니다. 이런 행동으로 인해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현재 2,76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상태입니다.

 

 

버핏이 주식을 매각하는 이유

버핏은 1분기에 약 1억 1,500만 주의 애플 주식을 처분했을 때, 그 이유를 '미래의 자본이득세 인상으로 인해 시세차익에 세금 부과가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분기에도 계속해서 애플 주식을 매각한 것을 보면, 반드시 다른 이유라도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제기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 경제의 불안 분위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데, 최근에는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미노효과? 아시아 증시 폭락

버핏의 투자전략이 맞았던 것이라면 최근 전 세계 주식시장은 이미 그의 판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연이어 급락하고, 더군다나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가 12.4%로 엄청난 하락을 보이는 등, 증시의 장세는 그야말로 '흉흉'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 증시 역시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다우 존스 지수가 2.61%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불안

우리는 아직도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합니다. 경기 침체 우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AI 거품 우려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을 위축시키는 악재가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최근 엔화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캐리 트레이드로 풀린 자금이 일본으로 급격히 복귀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전 세계 증시에 부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증시의 불악한 기조를 계속해 갈 지, 아니면 반등할 지에 대한 예측은 쉽지 않지만, 워런 버핏과 같은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장에서는 투자자들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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